10월 통영 여행(통영루지)

10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날씨입니다.

매년 10월이면 혼잡하고 비싼 여름휴가철을 피해서 해외여행 일정을 잡곤 했었는데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국내여행을 계획했답니다.

흔히들 국내 여행하면 생각하게 되는 강원도나 부산보다는 그동안 가보지 못한 곳을 가보기 위해

알아보던 중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통영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게 통영 루지!!!!

동계 올림픽에서나 보던 루지 정말 강추입니다.

카트 같은 것은 타보긴 했지만 루지라고 하면 동계올림픽에서 보던 루지가 생각나는데 통영 루지는 눈에서 타는 것은 아니고 리프트를 타고 산 위로 올라가서 산아래로 눈썰매 같이 생긴 특수 루지를 타고 산에 설치된 도로를 타고 산아래까지 내려오는 형식입니다.

통영 루지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2회/인당 21,000원

3회/인당 25,000원

4회/인당 29,000원

5회/인당 35,000원

5회 티켓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3000원 상당에 디지털 사진을 1장씩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런 관광지에서 사진 구입 안 하고 그냥 셀카나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인 게

통영 루지는 기본적으로 타면서 사진 촬영이 안 되게끔 되어있는 데다가 타보시면 알겠지만 운전 중에는 한 손으로 사진 찍으면서 루지를 조작하는 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아니 불가능합니다.ㅜㅜ 사진 촬영 불가로 해놓은 게 단순히 장사 속이 아닌 운전자에 안전을 위해서 촬영을 못하게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동영상 촬영을 하실 분들은 고프로 같은걸 준비하셔서 몸에 부착하시면 촬영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입장하시면 사이즈에 맞는 헬멧을 착용하시고 타시면 되는데

어린이들 동반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실 점이 키 110cm 이상 어린이는 혼자 탈수 있고

85~110cm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반해서 탈 수 있습니다.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은 정상에서 간단한 교육 후 타실수 있으니 조작법은 금방 배울 수 있습니다.

통영 루지 코스는 난이도 별로 6개 코스가 있는데 가장 어렵다는 코스도 초보자도 쉽게 탈 수 있을 정도이니

코스 난이도를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 여러 번 타신다면 여러 코스를 한 번씩 타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리프트랑 케이블카를 타면서 찍은 통영 루지 코스 사진입니다.

통영 루지는 휴무일은 따로 없고 

운영시간은 10:00~18:00까지 이고 (10월 기준) 계절에 따라 운영시간이 틀려질 수 있으니 사전에 운영시간

확인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줄이 길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평일이나 토요일 오전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통영 루지 주소: 경남 통영시 발개로 178 

통영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면 한 번쯤은 체험해 보시면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