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게국지 맛집!!(꽃지 꽃게집)

요즘 주말이면 거의 집에 있는데 집에 있는 것도 요즘은 한계가 다 와갑니다.

평소 좋아하지도 않던 것들이 먹고 싶고 예전에는 별로 가보고 싶지도 않았던 국내 여행을 꿈꾸기도 합니다.

저는 꽃게/킹크랩/같은 먹을 때 발라 먹어야 하고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집에서 티브이를 보던 중 게국지를 먹는 방송을 보고 급 게국지가 당겨서 바로 태안으로 당일치기 오로지 게국지

하나만을 먹어보겠다는 열망으로 태안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꽃게탕은 먹어봤어도 게국지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쉽게 설명드리자면 꽃게탕에 김치를 넣어서 끓인 것이라고

생각하시거나 김치찜에 돼지고기가 아닌 꽃게가 들어갔다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태안게국지 맛집을 찾던 중 제가 간 곳은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꽃지 꽃게 집"입니다.

 

 

태안게국지 집들이 주변에 많이 있는데 주차할 곳도 넣고 이곳저곳 검색해 보다 보니 처음 게국지를 먹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집이라 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태안게국지 집에 도착 후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판을 봤는데 제가 생각한 가격보다 가격이 비싸서 살짝 놀랐습니다.

너무 제가 물가에 대한 감각이 없었나 봅니다. 잘못 들어왔나 해서 빠르게 주변 시세를? 검색했는데 태안게국지 집들은

거의다 가격이 비슷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자리 잡고 주문을 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게국지라 게국지 단일 메뉴만 주문하려다가 태안게국지를 먹겠다는 열망 하나로 이 먼 곳까지 왔는데 게국지만 먹고 가기는 너무 아쉬울 것 같아서

세트메뉴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새우장 까지 나오는 세트메뉴로 주문을 했습니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 먼저 나왔는데 간장게장은 보통 밥하고 같이 먹지 않고 그냥 먹어도 짜다 라는 생각이 않을 정도로 짜지 않고 좋더라고요. 양념게장은 역시 맛있었고요.

 

 

그리고 제가 그토록 먹고 싶었던 태안 게국지가 나왔는데 국물이 시원한 게 정말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운전을 하고 가서 술은 못 마셨는데 해장용으로 먹거나 소주랑 술 한잔 하면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태안게국지 꽃게 살도 푸짐해서 꽃게 한 마리만 먹어도 든든할 정도입니다.

 

 

다 드시고 난 다음에 라면사리 추가해서 드시면 이것 또한 별미입니다.

저는 이날 태안 게국지 만 먹고 돌아왔는데 나중에 시간 되면 1박 2일로 태안 여행 가서 소주에 게국지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원한 국물 요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통통한 게살이 푸짐히 들어가 있는 태안 게국지 맛집을 꼭 방문하셔서 드셔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태안 여행 중 게국지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 꼭 한번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태안 게국지 꽃지 꽃게 집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헌리 339-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