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몰트위스키 인기 요인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인기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자 또한 젊었을때는 술을 무척이나 좋아하고 술자리를 즐기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술 약속 회식 등을 기피하는 문화가 생기면서 자리를 안 하다 보니 규제가 없는 지금도 예전만큼 술약속을 잡거나 회식을 하는 일이 많이 드물더라고요. 그래서 최근에 집에서 홈술을 가족들과 하다 보니 위스키 세계에 입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최근에는 싱글몰트 위스키 맛에 빠져있는데요. 저뿐만 아니라 최근 많은 분들이 싱글 몰트 위스키에 빠져있는데 그 인기의 비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홈술족 또한 크게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주류시장 규모 자체는 그리 큰 변화가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국 농수산 식품유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맥주 소매시장 규모는 3조 5천억 원대로 전년 대비 4% 성장하는데 그친 반면 와인 및 양주 수입액은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고 합니다. 위스키도 마찬가지로 2019년 기준 대한민국 전체 위스키 소비량은 173만 8천 상자로 2018년보다 2.4%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싱글몰트 위스키 판매량은 12만 9천 상자에서 13만 7천 상자로 무려 10%나 증가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기존 블렌디드 위스키 대신 싱글몰트 위스키를 선택했을까요? 

 

 첫 번째 이유로는 다양한 향과 풍미를 꼽을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우리가 마시는 블렌디드 위스키는 보리 맥아 외에 옥수수나 밀 등 다른 곡물을 사용하여 만듭니다.  따라서 원료 특유의 개성보다는 무난한 맛이 특징입니다. 반면 싱글몰트 위스키는 100% 보리맥아로 만들기 때문에 독특한 향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대가 높은 편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건 그 만한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싱글몰트 제조 증류소들의 장인 정신과 위스키 제조 철학 등에 따라 맛과 풍미가 달라진다는 점도 들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건강상의 이점을 들 수 있는데 앞서 말한 대로 몰트 위스키는 발아시킨 보리로만 만드는데 이때 싹을 틔우기 위해 효소가 활성화됩니다. 이로 인해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다량 생성되는데 덕분에 노화 방지뿐 아니라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개인 취향 존중 문화가 정착된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예전에는 술하면 으레 소주나 맥주를 떠올렸지만 이제는 각자의 취향에 맞게 즐기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도 싱글몰트 위스키의 인기에 비결이기도 합니다.

 싱글몰트 위스키 종류에 대해서는 앞으로 포스팅을 통해 하나하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